영화 '한반도' - 현실보다 더 통쾌한 영화 + 영화 읽어주는 역장



한국과 일본 문제를 논할 때 생각나는 영화는 이 '한반도'라고 할 수 있다. 김진명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얼마 전 졸속 처리하려고 했던 한일군사협정 문제때문에 다시 살펴보게 하였다. 그런데 다시 볼 수록 이 영화에 등장하는 대통령 역의 안성기가 노무현 대통령을 닮아 그립고, 이 영화 속의 현실이 작금의 현실보다 더 나아 영화를 보고 나면 통쾌하기까지 하다. 문제는 현실에서는 영화와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다.

[사진출처 : 다음]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주권은 사실 이 영화와 비교하면 너무 동떨어져 있다. 과연 현실에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항할 수 있는 나라로 다시 바뀔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면 친일파와 친미파가 있는 한 무리라는 생각이든다. 일본의 도움없이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믿는 그들이 한일군사협정을 졸속 처리하려고 했고, 현재는 '연기'한다며 꼼수를 보이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이 영화를 보면서 정신을 차리라고 한다면 비웃을라나. 그래도 당신들의 정치보다 더 국민들의 정서를 읽고 있는 영화 속 정권을 본받기를 바라면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스포일러 주의

일제와 조약을 맺었던
문서에는 가짜 국새가 찍혔다


영화는 경의선 개통을 북한과 함게 추진하는 장면부터 보여준다. 다시 철마가 달릴 수 있게 된 그 역사적인 사건에서 일본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일제 시대에 경의선 개통의 문제가 자신들에게 이양되었다고 주장한다. 영화에서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조약을 맺었던 것은 국권을 잃었었기에 효력이 없음에도 일본은 나라와 나라사이에 조약을 맺은 것이라고 주장을 하며 경의선 개통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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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실에서도 일본은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는 이 지구상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1951년에 2차세계대전 연합국과 일본이 맺은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근거로 하여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며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이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먼저 1910년에 대한제국과 일제와 맺은 한일병합 조약에서부터 시작된다. 1910년 8월에 맺은 그 한일 병합조약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주권을 잃었으며 주권을 잃은 상태에서 샌프란시스코 조약 때 우리나라가 직접 나선 것이 아니라 일본과 강대국들이 우리의 땅을 논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일병합조약부터 왜 불법인지를 따져봐야 일본이 주장하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이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은 한일병합조약에는 대한국새가 찍혀 있지 않다고 주장을 한다. 그것처럼 영화에서도 경의선 개통 문제를 일제에 이양되었을 때 찍혔던 국새는 가짜가 찍혔다고 영화에서는 보고 있다. 따라서 진짜 국새를 찾아 일본의 악랄함을 저지하려는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영화 속 일본의 모습 역시 황당하고 분통터지는모습을 보여준다. 일제가 조선을 쳐들어왔을 때 우리 바다에 해군을 배치했던 모습을 영화 속 현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경의선 개통을 군사적인 힘으로 제압하려는 일본의 모습이 그대로 영화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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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가이기 때문에 군대를 주둔할 수 없기에 '자위대'라는 안보와 치안을 담담하는 부대를 만들었다는 일본은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와 군사협정을 맺으려고 했던 것일까. 또 군대도 없는 일본과 왜 우리나라는 우리군의 정보를 같이 공유하려고 했던 것일까. 일본과의 군사협정 자체가 일본의 자위대를 세계 최초로 군대로 인정하는 나라가 일본의 식민국가로 살았던 우리나라가 될 것이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일까.

영화에서는 우리가 사는 현실과는 다르게 일본의 편협한 행동을 진짜 국새를 찾음으로써 또 무력에는 무력으로 대치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그런데 그 모습이 다가 아니다. 일본에게서 사과를 받고 일본이 진정으로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고 영화는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현실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일본에게 영화에서처럼 강력하게 비판을 한 적이 있는가.

민간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독도주권찾기와
동해 표기 하기의 효력성이 과연 있는가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서 민간인들이 진행하는 독도와 동해 찾기 운동이 과연 효력을 보일지는 의구심이 든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일본은 국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분쟁을 만드는 것을 초래한다면서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이고만 있다. 민간인 외교도 어느 정도선에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는 상태여서 여전히 일본의 만행은 계속 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되어서 끊임없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덮으려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일본에게서 그 어떠한 사과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일본의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꼴을 보이는 나라가 내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 온 일복 극우단체의 한 사람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푯말을 묶고 자신이 벌린 일이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그 어떤 대응도 하고 있지 않다. 또다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나눔의 집에서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

[사진출처 : 다음]


일본과 풀어야 할 문제가 아직 있고 그 문제가 좀처럼 풀어지지 않는데도 경제적인 이유로, 군사적인 이유로 일본과 풀어야 하는 문제는 따로 봐야 한다고 말하는 정부가 어느 나라 정부인지를 이 영화, '한반도'를 통해 살펴보길 바라겠다. 혹여 이 땅에서 일제의 도움 때문에 우리나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는 이들에게 따끄한 충고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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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ove 2012/07/17 23:05 # 삭제

    정말 속이 다 시원한 글이군요.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하여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이상 그 어떤 이유에서도 군사적 협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 간이역 2012/07/21 11:38 #

    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에서도 속이 시원한 정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레자드리아 2013/02/24 02:00 #

    일본 정도 해볼만 하지 않나요? ㅋㅋ 근거없는 자신감인가. 우리도 국격이 많이 높아져서 해보려면 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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