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10/E-P5와 함께 한 뮤지컬 오필리어 올림푸스 문화출사 후기 2 + 공연 읽어주는 역장





E-M10/E-P5와 함께 한 오필리어 뮤지컬 올림푸스 문화출사 후기 1을 작성하면서 그날 E-M10을 실제로 대여했던 소감을 첫번째 리뷰에서 밝혔었다. 오늘은 공연장에서 E-M10과 E-P5로 어떤 결과물을 얻어냈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며 뮤지컬 오필리어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올림푸스 문화출사와 함께 한 뮤지컬 오필리어 포토존 (촬영 카메라 : E-P5 14-42mm 1:3.5-5.6 II R)



무엇보다도 오는 25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오필리어는 공연날짜가 하루밖에 남지를 않아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뮤지컬 오필리어를 읽어나갈 예정이다. 그럼 지금부터 무대가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로 가 보실까.


스포일러 주의


셰익스피어 450주기와 관련 국내의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창작뮤지컬 오필리어가 찾아오다


올해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기가 되는 해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쪽에서는 햄릿의 4대 비극을 재해석 하는 움직임이 여기 저기서 나오는 듯하다. 그 중에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 오는 25일까지 올라가는 '뮤지컬 오필리어'도 그 중에 하나이다. 그렇지만 이 뮤지컬 오필리어는 단순히 햄릿을 해석해 낸 것은 아니었다.

뮤지컬 오필리어 공연 시작 전에 한 컷 (촬영 카메라 : E-M10 14-42mm ED F3.5-5.6 EZ)


햄릿의 줄거리는 이미 지난 인천시민 평가단으로 활동할 때 관람했던 '햄릿' 연극을 통해 또 원작을 통해 살펴본 바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오필리어의 시각에서 다뤄보자는 취지로 세종문화회관의 뮤지컬 오필리어는 창작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하게 이야기의 시점을 오필리어로 옮겨간 것은 아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오필리어였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한국적인 감성을 가지고 만들어진 오필리어였는지 지금부터 이야기해보겠다.


1) 서편제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성우이고 연극연출가 그리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인 김명곤이 음악을 맡아

서편제에서도 김명곤이 각색을 하여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가 나왔던 것인데 우리 콘텐츠에 대한 이해력이 높은 김명곤 연출가가 이번 뮤지컬 오필리어를 연출했다. 김명곤 연출가는 2006년에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 정권말에 임명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우스가 나와 햄릿의 삼촌인 클로디어스와 거트루드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이 노래가 판소리로 불러진다. (촬영 카메라 : E-M10 14-42mm ED F3.5-5.6 EZ)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면 이런 김명곤이 뮤지컬 오필리어를 연출했기 때문에 뮤지컬 음악 역시 우리의 판소리가 들어가 있다. 바로,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우스가 등장하고 그가 노래하는 부분에 이런 부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 한국의 판소리가 녹아들었다고 해야할까. 폴로니우스가 한국적인 부채를 펼치면서 판소리를 경쾌하게 뽑아내는데 이 판소리의 배경장단은 장구가 아닌 바이올린이라는 것도 재미가 있다.


2) 주요인물을 제외한 광대 역활로 나오는 인물들은 한국복식으로 입힌 뮤지컬 오필리어

보통 셰익스피어의 작품이기 때문에 모든 인물들의 복식을 서양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뮤지컬 오필리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량한복을 광대역활로 나오는 배우들에게 입혔다. 창작은 익숙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그 익숙한 것을 낯설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복을 좀 더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해 무대에 오르게 했고 다른 배우들의 복식과도 잘 조화를 이뤘다.

뮤지컬 오필리어에서 광대로 나오는 인물들에게 입힌 옷들이 개량한복과 비슷하다. (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개량한복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는데 시중에서 파는 그런 개량한복이 아니라 약간 드레스화한 개량한복이라 할 수 있다. 아무래도 무대복이기 때문에 바지 밑단 부분을 집시의 옷처럼 만들기 위해 풍성하게 만든 부분이 있다.


순종적인 오필리어가 아닌 말괄량이 오필리어로 표현된 이유는?

햄릿을 읽어보면 오필리어는 햄릿과 오필리어의 오빠인 레어티즈에게 복종을 하는 여성으로 나온다. 그건 아마도 셰익스피어가 햄릿을 쓸 당시 여성이 남성에게 복종하는 시대적인 탓이 적용되었으리라 보인다. 그런데 이 뮤지컬 '오필리어'에서는 복종하는 여성은 나오지 않는다. 물론 기본적인 줄거리는 햄릿의 그것을 따랐다. 하지만 요소마다 조금씩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의 현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작 햄릿에서 나오는 오필리어 보다 더 밝게 해석하여 말괄량이 같은 오필리어가 나왔다.(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그렇다 보니 햄릿에서 클로디어스가 신에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장면을 몰래 엿든는 부분이 햄릿이 아닌 오필리어가 엿듣는 장면 등으로 교체가 되어 있다. 그야말로 말괄량이 처럼 항상 발랄하고 자기 주관이 있는 여성으로 나오며, 모든 일을 앞장 서서 하는 여성으로 나온다. 순종적인 오필리어가 아닌 당당하고 발랄한 그야말로 말괄량이 삐삐와 같은 오필리어의 모습이란 신선하면서도 당돌하기까지 하다.


뮤지컬 오필리어와 함께 한
올림푸스 문화출사


앞서 1부 리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리고 위 사진들의 사진설명에 밝힌 것처럼 뮤지컬 오필리어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올림푸스 문화출사 덕분이었다. 그것도 공연을 하는 도중에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인데, E-M10과 E-P5로 나누어 무려 1천장을 넘게 촬영했다.

여기서는 위에서 공개하지 않는 촬영컷과 설명으로 뮤지컬 오필리어를 선보이려 한다. 이 컷들을 보고 뮤지컬 오필리어가 어떤 공연인지 한번 진단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보인다.

1. 갈등

햄릿이 갑자기 미치게 된 장면(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햄릿은 오필리어와 약혼을 약속을 했지만 갑자기 미친 남자로 오필리어 앞에 나타난다. 그가 미쳤다는 소문과 함께 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필리어는 햄릿이 미쳤다는 광대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오필리어는 그 부분이 수상해 햄릿의 삼촌인 클로디어스를 미행하게 되고 클로디어스가 신에게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다음의 장면을 몰래 엿듣게 된다.

햄릿의 삼촌인 클로디어스가 햄릿의 엄마인 거트루드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과오를 신에게 말하는 장면을 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오필리어가 몰래 엿듣는다.(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오필리어는 자신만 알게 된 클로디어스의 죄를 왕실가에 낱낱이 알리기 위해 광대들을 동원해 클로디어스가 했던 똑같은 행동을 재연한다. 클로디어스는 이 부분을 보고 분노하지만 햄릿의 엄마이자 여왕인 거투르드는 아직까지 이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다.

광대들이 클로디어스가 햄릿의 아버지와 국왕에게 했던 행동을 재연하는 장면(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2. 광기와 울분

결국 햄릿은 자신의 삼촌인 클로디어스를,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여겨 죽이려 하지만 정작 햄릿이 죽인 건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우스였다. 오필리어는 미칠 수밖에 없었고 이 모든 정황을 그제서야 이해하게 된 햄릿의 엄마이자 여왕인 거투르드도 목 노아 울분을 터트리게 된다.


햄릿이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우스를 죽였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미치게 된 오필리어, 그런데 그녀는 정말로 미쳤던 것일까?(촬영 카메라 : E-M10 75mm 1:1.8 ED)


자신과 결혼한 클로디어스가 전 남편을 죽인 범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울분을 터뜨리고 있는 커투르드 여왕(촬영 카메라 : E-P5 75mm 1:1.8 ED)



3. 해소와 화해

그런데 이 극의 갈등은 햄릿이 자신의 어머니인 커투르드의 울분과 오필리어의 오라버니일지도 모르는 이가 등장하면서 해소가 된다. 이 부분은 이 극의 반전이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으려 한다. 공연장에서 살펴보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드디어 왕실가는 화해를 하게 된다.


오필리어의 오라버니일지도 모르는 이가 등장하면서 극이 점점 갈등이 해소하는 국면을 맞이한다.(촬영 카메라 : E-P5 75mm 1:1.8 ED)


오필리어와 햄릿이 화해와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촬영 카메라 : E-P5 75mm 1:1.8 ED)



뮤지컬 오필리어 공연은 오늘, 5월 25일 저녁 6시까지만 무대에 올라

이제 뮤지컬 오필리어 공연도 오늘 25일 저녁 6시로 막을 내린다. 올림푸스 문화출사로 이 작품을 담을 수 있었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식으로 해석한 셰익스피어 작품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문화 콘텐츠는 현대적, 나라별로 재해석할 때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 믿는다.

올림푸스 문화출사와 함께 한 뮤지컬 오필리어의 커튼콜 무대(촬영 카메라 : E-P5 75mm 1:1.8 ED)


아직 이 무대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현장에서라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놓치기에는 아까운 뮤지컬 오필리어이다.

추신) 이 공연의 대부분을 촬영한 E-M10 카메라를 알리는 아래의 광고도 한번 참고해 보길 바라겠다.

▲ E-M10의 기능편을 설명해주고 있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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