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5, 6편 - 기억을 되찾아 가는 '그녀' 간이역, 문화 이야기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5, 6편 - 기억을 되찾아 가는 '그녀'

지난 주에 리뷰를 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지금까지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리뷰는 다음과 같다.


관련 포스팅 ☞

①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 2편 - 첫 사랑 드라마를 오랜만에 만나다

②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3, 4편 - 그때도, 지금도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스포일러 주의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20년의 기억,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 20년의 기억을 어렴풋이 찾아가는 서정은과 그녀가 지은동이라는 것을 알고 우연을 가장하여 지은호는 만남을 갖는다. (사진출처 :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오늘 리뷰할 5, 6편은 드디어 서정은이 자신의 20년 간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었다. 지은동이 자신이라는 것을 완전히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지은호와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과거가 불현듯 떠오르게 된다.

왜 그녀는 20년의 기억을 한꺼번에 놓아버린 것일까. 교통사고로 인해 현재의 남편이 서정은, 그녀를 구하려다 척추를 다치고 그녀는 머리를 다치게 되면서 기억을 잃게 된 것이 지은동이 서정은이 된 전말이다. 그런데 왜 그녀의 주변인들은 그녀에게 계속적으로 '그녀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며, 기억에도 없는 그녀에게 죄인 취급을 하는 걸까.

어쩌면 이런 대우를 받게 되면서 서정은은 자신의 과거를 의심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착한 여자, 죄인 취급이라도 해서 복종을 강요하고 억지행복을 종용하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다. 그런 강요로 인해 서정은은 상대적으로 편한 지은호의 호의와 친절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

'그녀'가 지은동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서정은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 지은호의 모습이 안타깝다. (사진출처 :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사실 지은호가 지은동에게 바치는 책을 우연한 기회로 서정은이 대필하게 되는 것부터 이 인연은 보통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서정은은 자신의 과거를 잊고서도 자신이 대필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그 인연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지은호가 서정은이 지은동이 아닌지 의심을 하면서 끊임없이 만나려고 했다. 그가 녹음파일을 서정은에게 넘길 때 염소 우유 일화에 대한 비화를 말해주지 않았는데 서정은은 마치 어릴 적 지은동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서술했기 때문이다. 지은호가 고등학생이었던 박현수가 지은동의 약한 뼈를 걱정해 염소 우유를 구해왔고, 초등학생이었던 지은동은 비린내가 나는 염소우유를 구해온 박현수의 노력이 고마워 아무 말 없이 마셨던 그 비화가 '사랑하는 은동아' 책에 써져 있었다.

지은호는 자신이 말하지 않은 부분을 서정은이 알고 있기에 더더욱 그녀가 지은동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녀의 아파트까지 가서 그녀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20년이 지나도, 그녀를 보지 못했어도 '그녀'가 지은동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지은호. 그는 다리에 힘이 풀려 코 앞에 있는 그녀와 다시 헤어지게 된다.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헤어지지만 지은동이 결혼을 했고,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기다리겠다는 사랑과 진실을 감추는 사랑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건 서정은의 주변 인물들이 그때의 교통사고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그녀에게 이야기 하지않고 그 사건 모두가 서정은의 잘못으로만 이야기한다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져야 서정은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기억을 안고 서로의 인연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지은호와 서정은(지은동)(사진출처 :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두번째로는 그때 당시 임신을 했을 것이라는 복선을 드라마에서는 깔고 있다. 지금의 서정은의 아들이 남편의 아이인지 지은호의 아이인지 또한 밝혀져야 서정은 주변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데 좀 더 수월할 것 같다고 여겨진다. 왜 그들은 그녀에게 진실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서정은의 아들이 열쇠가 되어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지은호는 지은동이 서정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그녀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녀가 기억을 되찾아 자신을 다시 찾을 수 있을 때까지, 10년 전 공원에서 그녀와 헤어졌던 그때처럼 기다리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게 된다. '그녀가 다시 웃을 수 있을 때까지' 그녀의 뒤에서 말 없이 서 있겠다는 지은호의 사랑이 어쩐지 진실을 감추려는 이들의 사랑보다 더 빛나보이는 건 단지 드라마 설정 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7, 8편이 기대되는 이유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7, 8편 리뷰는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올릴 예정이다. 물론 이번주는 방송상으로는 9, 10편이 방송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리뷰로 인해 이 드라마를 즐겨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랑에 대해 오랜만에 고민하게 만드는 드라마이기에 추천하게 된다.

7, 8편은 서정은이 좀 더 자신의 과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씬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지은호와의 만남이 계속 이어진다. 서정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이 7, 8편을 보지 않고는 짐작할 수 없다.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올릴 리뷰와 함께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도 재미있게 관람하시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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