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7, 8편 - '그 여자', 많이 웃게 하고 싶어요 간이역, 문화 이야기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7, 8편 - '그 여자', 많이 웃게 하고 싶어요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가 어느새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은동과 지은호 그리고 주변 인물과의 관계 정립이 서서히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리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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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 2편 - 첫사랑 드라마를 오랜만에 만나다

2.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3, 4편 - 그때도, 지금도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3.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5, 6편 - 기억을 되찾아 가는 '그녀'~


스포일러 주의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드디어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서정은

과거의 기억, 과거의 정황들이 서정은이 지은동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그 상황들을 무시하지 못하는 서정은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내기 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었다. 잃어버렸던 과거이고, 그 과거 속에 지은호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과거를 되찾으려는 그녀는 자신을 입양하고 키워준 지금의 엄마에게 과거의 시간들을 묻기 시작한다.

지은동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사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대학교 때 한글교실을 열었던 그 사진을 보여주면서 엄마에게 물어보지만 그녀의 엄마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울면서 미안하다고만 말한다. 서정은은 엄마의 "미안하다"라는 말과 울음이 무엇을 뜻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게 된다.


자신이 지은동임을 현재의 지은호가 아닌 10년 전 박현수 이름을 썼던 그와 마주하면서 깨닫게 된다. (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 갤러리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 있었다는 그동안의 과거가 잘못 되었음을 그녀는 자신이 다녔을 것이라고 추측한 대학교에서 학적부를 조사하면서 더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박현수였던 지은호와의 추억, 친구들과의 추억이 떠오르게 된다. 물론 그녀가 기억을 다시 되찾게 된 매개체는 지은호가 대필 작가였던 서정은에게 보냈던 녹음파일을 계속 듣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녀는 버스에서 손잡이를 놓치다가 자신이 잃어버렸던 기억 속 박현수와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이 누군인지 알게 된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그 여자', 많이 웃게 하고 싶어요

서정은이 자신의 기억을 찾은 걸 말을 하지 않은 체 지은호와 만나게 된다. 지은호에게 받은 인세 비용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지만 기억을 되찾고 만나는 지은호기 때문에 그녀는 그에게 무언가를 대접하고 싶어 식사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오히려 지은호에게 서정은은 배려를 받는다. 그는 서정은에게 "그 여자, 많이 웃게 하고 싶어요"라고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그가 말하는 '그 여자'가 누구를 말하는지 알기에 아픔을 느낀다.


서정은으로 살아온 지은동은 자신의 기억을 찾은 후 지은호와 만나게 된다.(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지은호는 서정은을 데려다 주면서 차 안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튼다. 서정은이 자신을 기억해 주기 바라면서, 그녀가 자신이 지은동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 바라면서 그는 그녀를 지긋이 바라본다. 그 모습이 애틋하다 못해 절절하게 다가온다.


지은호는 서정은 데려다 주면서 차 안에서 그녀가 지은동임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둘만의 추억의 노래인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튼다.(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현실적으로 서정은이 결혼했기에 이 둘의 관계가 복잡하게 꼬인 부분이 없지 않아 존재한다. 그녀가 자신이 지은동임을 알게 되었지만 선뜻 밝히지 못한 부분이 현실의 문제가 제약이 되었기 때문이라 보인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이기에 갈등을 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불륜의 옷으로 매도할 수 없는 사랑이야기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를 중간부터 보신 분들은 이 드라마가 여타의 불륜 드라마와 같은 류가 아닌가 의심부터 할지 모른다. 하지만 1, 2편 리뷰부터 지금까지의 리뷰에서 밝혔듯 이 드라마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라고 정의 내리는 것이 더 타당하다.


10년 전 지은동과 지은호의 모습이 훈훈하다.(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주변의 의지에 의해 원래 인연이었던 지은동과 지은호가 헤어졌다. 이 둘의 관계를 당사자들이 매듭을 짓지 못했다는 점, 5, 6편 리뷰에 밝혔듯 이들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 라일이 분명 지은호가 친 아버지라는 부분 - 이 모든 면을 감안하면 이 둘의 사랑을 불륜이라 매도할 수는 없다.

이제 지은동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은호는 그녀가 돌아오기 까지 또다시 기다릴 것이다. 박현수가 지은호라는 이름으로 살았듯이 지은동은 서정은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던 그 수많은 시간 속에서 맺었던 인연 또한 그녀에게는 소중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녀에게 모든 잘못을 떠 넘겨 잡아두려고만한 사랑이야 말로 사랑이 맞는지 질문을 던지게 되는 대목이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인스턴트식 사랑을 부정하다

앞으로 전개되는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내용은 그녀의 선택에 의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당사자들간의 이야기로 나아갈 것이다. 그 상황 속에서도 지은동과 지은호의 사랑을 응원한 수밖에 없는 건 이들이 보여주는 '사랑'이 현대인들의 인스턴트식 그것과 현저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10년 전 처럼 언저까지나 '그녀', 지은동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은 지은호. 어쩐지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을 10년 전 이때의 모습에서 살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이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



추가적으로 올릴 다음회들의 리뷰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변해간 지은호와 지은동의 이야기를 다루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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