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5, 16편 - 마지막에도 불러보는 "은동아, 사랑해" 간이역, 문화 이야기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5, 16편 - 마지막에도 불러보는 "은동아, 사랑해"


JTBC 금, 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16부작으로 지난 7월 18일에 막을 내렸다. 원래는 이 연재리뷰도 드라마가 끝나는 기간에 맞춰 끝을 내려고 했지만 필자의 의지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었다. 편도염 때문에 입원을 하고 입원 기간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글을 쓰면서 편도염이 나아가는 게 평생 글쟁이로 살아야 하는 운명 같았다. 그 중에서도 수입과는 상관없는 이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연재 리뷰를 작성하던 때가 가장 힘이 났다. 이 부분은 에필로그에서 다시 언급하려고 한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지은동과 박현수(지은호)의 모습(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다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로 돌아오면 지은호는 '마지막까지 참 멋있었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와 자신의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남자. 그 남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려 한다. 지금까지의 연재리뷰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필자의 마지막 리뷰도 재미있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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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다시, "은동아, 사랑해"

20년을 기다렸고, 10년을 기다렸지만 다시 지은동과 그녀와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 라일을 떠나 보내는 장면이 연출된다. 자신 때문에 세간의 시선을 받게 되는 그 둘을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떠안고 외국을 떠나게 된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떠나는 것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 것인지 사실 가늠할 수가 없다.

지은동과 같은 곳을 바라보는 지은호의 모습(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사랑하는 사람을 믿기 때문에 떠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기다려 주기를 기다렸음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들 라일이 아직 자신을 아버지로 보지 않는 점이 지은호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던 점이었다. 라일이 최재호를 아버지로 생각하고, 지은호가 자신에게서 아버지를 뺏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 지은호는 자신에게서 자신의 것을 빼앗은 남자에게 다시 아들 라일을 보낸다.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하려고 하지만 그게 되지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한 걸음 늦춰 천천히 갈 필요가 있다. 지은호가 선택한 사랑은 어쩌면 그렇기에 더디다. 더디지만 그 사랑이 더 뚝심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랑을 하는 지은호와 지은동의 사랑을 응원한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20년동안 한 남자를 기다렸던 여자의 이야기를 기대하다

지은호가 지은동을 20년동안 기다려 왔었지만 사실 지은동이 지은호를 먼저 운명의 남자로 찍었던 부분이 마지막 편 이전 화에 나온 적이 있다. 십대 때 지은동이 일부러 지은호의 오토바이 질주 속으로 들어가 교통사고 인연을 만들었던 장면을 보인 적 있다. 이 이야기에 대한 부분이 드라마화 되어 나올 수 있다는 내용으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끝이 난다.

지은호는 기억 못하는 지은동만의 추억(사진출처 :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포토갤러리)



지은동과 아들 라일을 위해 외국으로 떠났던 지은호가 드라마틱하게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춘천에서 그녀와 다시 만나면서 위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한 남자로서 행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10년의 삶은 타인의 의해 송두리째 빼앗긴 삶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서로 사랑할 일만 남아 있다는 점이 이들에게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라일이와의 관계는 아직 풀어야 하고 다시 세간의 시선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한 남자가 한 여자를 기다려 왔듯 한 여자가 20년동안 기다려 왔던 반대쪽 이야기도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이 순간, 누구와 사랑하고 있나요?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지금 이 순간 누구와 사랑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이들처럼 운명적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앞서 13, 14화 리뷰에서 밝혔듯 그 사랑이 꼭 남녀간의 사랑인 것은 아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상처를 서로에게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혹시 집착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첫 사랑 드라마'이기 이전에 '사람간 이야기'라고 13, 14화 리뷰에서 이미 밝힌 것이다. 누군가와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필자에게도 이렇게 끝이 난다. 오늘 저녁 혹은 내일쯤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연재리뷰에 대한 에필로그 글을 다시 올릴 예정이다. 이 연재리뷰를 쓰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한 콘텐츠를 끈덕지게 써왔던 점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그동안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리뷰들을 읽어 봐 주신 점 감사드린다. 에필로그도 함께 해주시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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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3 12:50 # 삭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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